군위 대구 편입 급한 대구·경북·군위…행안부 찾아간다

Է:2021-10-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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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 합의 후 손을 잡고 있는 (왼쪽부터)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모습. 국민DB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전제 조건인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서둘러 마무리해야 하는 대구·경북·군위 단체장들이 행정안전부를 직접 찾아가기로 했다. 장관 등을 만나 군위 대구 편입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함인데 대구·경북·군위의 다급한 마음이 반영된 행보라는 평가다.

1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만 군위군수가 오는 3일 행정안전부를 찾아가 군위 대구 편입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줄 것을 요청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직접 만나 이를 요구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23일 군위군의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앞서 경북도의회가 찬반 의견을 내지 않아 경북도의회 의견 없이 독자적으로 건의서를 제출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군위군에서 “대구 편입 없이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도 없다”며 반발했고 통합신공항 추진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군위군 민간단체인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대구 편입을 촉구하는 ‘1만명 군위군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 때문에 세 단체장들은 군위 대구 편입을 서둘러 마무리할 필요가 생겼다.

이제 군위 대구 편입은 지역의 손을 떠났다. 법률안 작성, 입법 예고 및 법제처 심의, 국무회의 통과, 국회 본회의 상정, 법률안 공포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행안부가 속도를 내주면 연내에 모든 절차 이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조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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