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당선에…김부겸 “한일관계 발전 기대”

Է:2021-10-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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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 1일자 인터뷰

29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이 도쿄 자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선거에서 자민당 제27대 총재로 선출된 기시다는 다음 달 4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 이어 제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된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일본 총리로 취임할 예정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총재가 “(한일) 양국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집권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기시다 총재에 대해 이같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29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기시다는 오는 4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에 이어 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될 예정이다.

김 총리는 기시다 총재에 대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때 외무상으로 관여했다”며 “문제의 본질을 잘 알고 해결의 한계도 아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제 징용 노동자 배상 소송에 대해서는 “재판관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다. 사법 절차를 더 지켜봐 달라”면서 구체적인 해결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대화가 가능한 분위기라면 사태를 더는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한일) 양국 국민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일본이 코로나19 감염자를 줄이는 데 성공해 적극적으로 (왕래 재개를) 검토하겠다. 방역, 외교 당국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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