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부천왕 외국인 여성 성매매 20대 총책 등 검거

Է:2021-09-29 11:33
:2021-09-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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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인천 등에서 외국인 여성 다수 고용 성매매


경기남부경찰청은 수도권 일대에서 다수 오피스텔을 임차 후 불법체류자인 외국인 성매매 여성을 고용하여 성매매를 알선한 조직을 성매매알선 혐의로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천왕이라 불리는 총책 A씨(20대, 남)는 부천, 인천, 일산, 강남 일대에서 11명의 실장을 두고 34개 오피스텔 호실을 임차하여 외국인 여성들을 다수 고용,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경찰청 풍속수사팀을 전원 투입, 검거 작전에 돌입한 결과 총책 A를 비롯한 관리실장 등 13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했다.

체포과정에서 압수한 휴대폰과 노트북 등을 디지털포렌식 분석해 성매매 알선으로 얻은 불법 영업 수익금 약 7억원 상당을 확인하였고, 세금 추징을 위하여 국세청에 과세자료를 통보했다.

총책 A씨는 전국 성매매업소에 성매매 여성을 알선‧공급하는 에이전시로부터 외국인 여성을 공급받아 21년 2월경부터 6개월간 성매매 영업을 일삼았다.

인터넷 광고에 능숙한 자를 고용한뒤 이를 전담케해 성매매사이트에 자신의 업소가 상위에 노출되도록 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 각 업소별 실장 11명에게 매출실적에 따른 수익 배분으로 실장들에게 금전적 인센티브를 주는 등 기업형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SNS를 통한 업무지시‧매출보고 등을 하고, 실명이 아닌 만화 캐릭터 등 별명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철저히 신분을 감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여성만을 알선‧공급하는 에이전시(일명 ‘애플’) 2명을 검거하여 그 중 1명을 구속했고, 현장에서 현금 5000여만원을 압수했고, 통장 잔액 7700만원을 기소전 몰수보전 조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후 다른 성매매 업소로의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수사팀을 꾸려 신·변종 성매매 업소 및 기업형 조직 등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 왔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풍선효과 차단 및 성매매 근절을 위해 인터넷 예약 등을 통해 은밀히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운영하는 업소의 불법수익을 환수하는 등 끝까지 추적해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성매매로 반년새 7억’ 일당 검거…“내가 부천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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