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에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뒤 열흘 만에 사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성주군에 사는 A씨가 전날 오전 5시40분쯤 가족과 함께 성묘하던 중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곧바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오전 6시34분쯤 숨졌다.
A씨는 지난 17일 성주의 한 위탁 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1차 접종했다. 당시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어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부검과 역학조사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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