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이하 행안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가 사회적경제조직, 비영리단체 등과 함께 지역사회 혁신활동을 지원해 지역의 현안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지역사회혁신 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하여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행안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8일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활성화 지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혁신 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 시작을 알렸다.
지역사회혁신이란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새로운 방식과 다양한 부문의 참여·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지역사회혁신 활성화 지원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일자리·청년창업 등 지역활성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써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첫 번째 공기업으로 참여하기로 해 의미가 크다.
행안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수원이 함께 추진하는 ‘지역문제 해결형 뉴딜사업’은 지역 내 청년·일자리, 사회안전망, 돌봄, 공동체 등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경제조직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혁신적 사업모델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총 8개 지역의 프로젝트을 선정하여 전문지원기관(엑셀어레이터)의 맞춤형 컨설팅·교육, 추진 프로젝트 홍보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사회적가치 창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사회혁신 활동을 통해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사회혁신가를 발굴·포상하는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시상’ 및 청년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 유스 리빙랩’ 등 사회혁신가를 양성·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기업-NGO-개인 등 다양한 분야 조직체와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연계 협력(Collective Impact)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혁신 활성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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