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공장에서 80대 남성이 맨홀에 추락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1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7분쯤 서구 한 도금공장 내 맨홀에 A씨(81)씨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했으며 A씨는 맨홀 아래 3m 깊이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폐수처리 담당자로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폐수 등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여부를 검사해 가고 관련성을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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