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이 여권에서 공작한 것이라는 야권의 주장에 대한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4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후보와 국민의힘 측은 여권의 정치공작설을 제기하고 있다’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공감’은 42.3％, ‘비공감’은 43.7％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3.9％였다.
지지정당과 이념성향별로 국민의힘(68.1％) 지지층과 보수층(59.6％)에서 ‘공감’이 많았고, 더불어민주당(74.4%) 지지층과 진보층(69.3％)에선 ‘비공감’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선 ‘공감’ 45.9%, ‘비공감’ 41.3%이었고 무당층의 경우 ‘공감’ 34.4% ‘비공감’ 39.2%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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