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증여세’ 재원 마련…광주신세계 지분 팔았다

Է:2021-09-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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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광주신세계 지분을 모두 신세계에 매각했다. 증여세 재원 마련을 위해서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보유하던 광주신세계 지분 52.08%(83만3330주)를 2285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27만4200원이다. 광주신세계 지분 10.42% 보유하던 신세계는 정 부회장의 지분을 취득해 62.5%를 가진 최대주주가 됐다. 광주신세계 지배구조가 신세계로 단순화됐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을 만들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연결 회계 편입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말 이명희 신세계 회장으로부터 이마트 지분 8.22%를 증여받았다. 정 부회장이 받은 이마트 주식은 증여일 전후 두 달 종가 평균으로 3190억원 규모에 이른다. 정 부회장은 이 가운데 1917억원을 증여세로 내야 한다. 정 부회장은 증여세를 5년 동안 분할 납부하기로 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총괄사장도 이 회장에게 신세계 지분 8.22%를 증여받았다. 정 총괄사장은 1045억원을 증여세로 납부해야 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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