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4일 제2회 경남도 수소 산업위원회를 열고 수소 산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도는 수소 빅데이터 사업기획 최종 용역 결과 발표를 함께 진행했다.
수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수소모빌리티에서 발생한 직·간접적 빅데이터를 수집·저장, 분석할 기반을 구축해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사업 모델을 지원한다. 또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와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향상을 동반 추진키로 기획했다.
특히 한국자동차연구원 인공지능(AI) 본부에서 개발 중인 자동차 오픈 플랫폼과 연계해 지리적 영역별 부문별 정보 확장성을 부여하고, 수소 생태계 구축 기반 정보 확보를 가속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기획은 지난해 12월부터 수소 정책 및 기술 타당성 분석을 위해 시작했다. 수소 산업 초기 단계부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표준화 정보 수집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산업 활성화 자료 근거 마련했다.
수소산업위원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정부 공모사업 추진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2023년까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삼아 단계적으로 통계 및 인공지능 알고리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수소 산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은 수소 산업의 융·복합적 특성에 따른 행정적,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 전문기관 등 전 분야의 산·학·연·관 차원의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등 연결망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사업 추진은 온라인 소통 플랫폼과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오프라인 실무협의회 등 2가지 형태로 추진한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앞서 지난 7월부터 ‘경남 수소넷 수소 함께’라는 네이버 카페를 개설해 정보공유와 상담창구, 참여형 등 콘텐츠 제공에 노력하는 등 수소 산업 관계자의 관심과 참여 유도를 위한 자료 제공 등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정책·시장·기술 동향과 추진사업 현황 공유 등 연결망 활성화를 위해 4차례의 전문가 실무협의회와 기술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수소산업위원회 위원장 겸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는 “수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은 수소경제 초기 활성화 및 관련 분야 동반 상승 효과로 지속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소 경제에 대한 동향 분석을 통해 세계적 대세 및 관련 정책을 확인하고 기존 사업 및 신규 사업의 필요성 및 구체성을 확보하여 후속 사업 추진 시 당위성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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