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국비 115억 원을 확보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국비 115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은 전통시장 주차 환경 사업(11개소), 특성화시장육성사업(11개소), 시장경영패키지(30개소), 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1개소), 노후전선 정비 사업(4개소) 등이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많은 예산이다.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변의 주차장 건립, 개·보수, 이용 보조 등에 국비 87억 원을 투입한다.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은 국비 13억 원을 투입해 문화관광형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디지털 전통시장 지원에 사용된다.
디지털 전통시장은 4개소가 신청해 4개소 모두 선정되면서 유통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통시장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 노후전선 정비 사업에 국비 5억 원을 지원한다.
시장경영패키지사업은 시장별 마케팅, 매니저, 교육 등 체계적인 시장 경영을 위해 국비 10억 원을 투입한다.
그간 경북도는 주차장, 아케이드 등 시설현대화, 온누리상품권 발행, 특성화시장 육성, 상인교육 등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집중 투자했다.
향후에는 비대면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사업 선정 결과는 시장 상인회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며 “유통 환경에 빠른 대처만이 전통시장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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