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1차 슈퍼위크’ 결과에 대해 “과반의 지지를 보내주신 선거인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지사는 강원도 원주 한 리조트에서 열린 순회경선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선 승부처로 꼽히는 1차 슈퍼위크에서 득표율 51.09%를 올려 ‘과반 4연승’을 달성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득표율 아니냐는 질문에 이 지사는 “기대보다 많은 득표”라고 답했다. 그는 “기대보다 적게 나왔다는 말씀을 저는 드리지 않았다”며 “과반지지를 보내준 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 경선은 과반 득표 시 결선 투표 없이 내년 대선에 직행한다.

오는 25~26일 예정된 호남 경선에 대해서는 “진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특별한 전략은 없다”며 “성심을 다해서 국민께 호소드리고 저의 장점과 과거의 성과를 설명해 드리겠다”고 했다. 또 “기회가 넘치는 성장사회로 복귀하고 공정한 룰이 작동하는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간 노력해왔다”며 “관련된 성과를 만들어 왔다는 점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제기한 아들의 취업비리 의혹에는 “저희 아들들은 언급된 회사에 다니지 않는다”며 “너무 터무니가 없다”고 일축했다.
원주=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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