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1차 접종 인원이 하루 65만명 늘면서 전체 인구의 63.9%,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74.3%가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받았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65만79명, 신규 접종 완료자는 41만572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280만966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63.9%에 해당한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18세 이상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4.3%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766만6614명, 아스트라제네카 1109만2765명, 모더나 271만7310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32만4277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누적 1923만3479명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의 38.6%, 18세 이상에선 44.9%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86.9%, 화이자 27.1%, 모더나 16.1%, 얀센 96.5%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905만40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888만2900회분, 화이자 532만79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52만3300회분, 얀센 31만9900회분이다.
한편 올해 3분기 접종의 핵심 대상군인 18∼49세 대상자에 대해서는 추가예약 접수와 동시에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8∼49세 청장년층의 예약률은 72.8%로, 전체 대상자 1379만701명 가운데 1003만3256명이 예약을 마쳤다.
아직 예약하지 않은 18∼49세 대상자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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