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강원·광주 학교폭력 사망 사태에 “무거운 책임 느껴”

Է:2021-09-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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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유튜브 캡처.

청와대는 6일 강원과 광주 지역에서 학교폭력으로 학생 사망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한 작금의 상황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향후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이날 학교폭력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2건에 대한 답변에서 “강원과 광주 학교폭력 관련 청원은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각각 36만여명, 21만여명의 국민들께서 동의해 주셨다”며 “삶의 꽃을 채 피워보지도 못한 두 명의 학생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강원도교육청에서는 지난 7월 1일 공정한 조사와 사안처리를 위해 사안조사 지원팀을 구성하고 해당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설문조사와 대면조사를 실시했다”며 “이 사안에 대해 강원경찰청도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해자 가족이 제기한 학교 측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부분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진행해 비위 정도에 따라 학교장과 관련 교원 4명에 대해 중징계 및 경징계 처분할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양구교육지원청에 대해서는 지역 내 학교 관리 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기관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청와대 유튜브 캡처.

정 차관은 광주 지역에서 발생한 사안과 관련해선 “8월17일 심의위원회에서 가해학생에 대해 퇴학 2명, 전학 2명, 출석정지 1명, 사회봉사 1명, 교내봉사 4명의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가해학생 10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이중 가해행위가 명확한 학생 2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현장점검 결과 해당 학교의 학교폭력 조기인지 미흡, 학교폭력 신고․접수 미이행 등의 일부 사실을 확인하여 특별감사를 실시 중이다.

정 차관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동시에, 학교폭력 발생 시에 피해학생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정비하겠다”며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손쉽게 신고‧상담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조기감지 온라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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