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곧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신규 접종자(1차 접종)는 11만 8347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1차 접종자는 2999만6819명이 됐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58.4% 수준이다.
최근 백신 접종 추세를 보면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이날 3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일에는 23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전날 약 12만명이 추가로 첫 백신을 맞았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1523만8048명은 화이자 백신을, 1107만822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모더나 1차 접종자는 241만4408명이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26만6142명으로 나타났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는 전날 26만139명 추가돼 누적 1774만3649명이 됐다. 전체 인구의 34.6%에 해당한다. 누적 접종 완료자는 1025만5604명이 AZ 백신을, 610만1678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모더나 12만225명이며,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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