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현철(76‧본명 강상수)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근황이 공개됐다.
KBS2 ‘연중 라이브’는 지난 3일 방송을 통해 건강 이상설이 돌던 현철의 근황을 그의 아내가 보낸 자필 편지를 통해 전했다. 편지엔 “남편이 큰 수술 후 2년 남짓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며 “다시 팬들과 만나기 위해 재활ᅟ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지엔 정확히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번 일을 겪으며 남편에게 제일 큰 힘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한 그는 “남편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그 마음을 절대 잊지 않고 조금이라도 보답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해 20년 넘게 주목받지 못하다 1989년 ‘봉선화 연정’이 큰 인기를 끌면서 KBS2 가요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사랑은 나비인가봐’ ‘싫다 싫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최근 2년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돌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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