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려원이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모씨에게 외제차를 선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정려원은 1일 인스타그램에 “저 괜찮습니다. 염려와 응원 감사합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여러 장의 사진에는 평온한 분위기 속 집안 곳곳에 놓인 화려한 꽃들이 담겼다.
앞서 김씨가 손담비에게 고가 차량과 명품 의류 등을 선물했고, 손담비의 소개로 친분을 맺은 정려원에게도 외제차를 선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정려원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는 김씨에게 선물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를 통해 중고차를 구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려원이 김씨에게 35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표기돼 있는 계좌 명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씨와 정려원이 단둘이 자택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선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김씨 말에 정려원의 친구와 함께 세 사람이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가짜 수산업자로 알려진 김씨는 속칭 ‘오징어 투자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연예계뿐 아니라 검찰과 정치권 등에 금품을 제공하며 전방위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박하선 측 “가짜 수산업자에게 돈·선물 받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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