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에게 8대 분야 20개 중점사업의 공약 채택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차 공개한 12대 과제 75개 세부사업을 토대로 심도있는 논의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압축·조정한 것이다.
8대 분야는 광주 군공항 이전,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 지역균형발전과 광역경제권 구축, 미래 지역 전략산업 고도화 기반 확대, 초지능형 헬스테크시티 인프라 마련, 문화수도 광주, 그린뉴딜 도시모델 구축, 민주·인권·평화도시 구현이다.
20개 중점사업은 4대 핵심과제인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광주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임기 내 조기 착공’,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 등이다.
광주와 인근 시·군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로 조성하고 친환경차, 첨단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광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완성과 인권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들도 포함시켰다.
광주시 대선공약 제안 중점사업(20개 사업)은 다음과 같다.
①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② 군공항 이전 종전 부지 그린스마트시티 조성
③ 광주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④ AI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⑤ AI 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육성
⑥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임기 내 조기 착공
⑦ 광주와 인근도시를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로 조성
⑧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
⑨ 빛그린 산단 일원을 「미래자동차 융합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조성
⑩ 지능형 공기新산업 특화단지 조성
⑪ 국가김치문화산업단지 조성
⑫ 호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⑬ 광주광역시의료원 설립
⑭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완성
⑮ 아시아 문화콘텐츠 허브시티 조성
⑯ 2038 광주대구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⑰ 광주 아시아 예술 전용극장(가칭) 건립
⑱ 호남 에너지 밸리 구축(RE300)
⑲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
⑳ 민주인권기념파크 국가사업 추진
광주시는 이날 발표한 대선공약 20개 중점사업을 각 당과 후보에게 제시하고, 최종 대선 후보의 공약과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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