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고공행진에 2분기 시설자금 대출 증가액 사상 최고

Է:2021-09-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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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값 고공행진으로 올 2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위한 대출이 급증하면서 전체 시설자금 대출 증가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대출금은 147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1.3%로, 전 분기(14.0%)에 비해 하락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서비스업 대출금이 전 분기 증가액 31조1000억원 보다 2조6000억원 늘어난 33조7000억원을 기록한 점이다. 서비스업 대출금 증가액의 상당 부분은 부동산업으로, 대출금이 같은 기간 7조1000억원에서 12조1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확대 등으로 시설 자금이 5조3000억원에서 8조9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용도별 대출금 증가액도 시설 자금이 16조7000억원에서 20조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분기 기준으로 20조9000억원 증가폭은 사상 최고치다. 반면 운전자금은 25조5000억원에서 21조8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오히려 줄어들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전체 증가폭이 소폭 늘었다”며 “상업용 부동산 임대업의 시설자금 투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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