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경계 철책으로 출입이 통제돼 온 경북 울진 해안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울진군은 지난달 30일 육군 50사단 울진대대와 동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진군 내 철책은 총 14.85㎞에 이른다.
국방부는 경계철책을 대체할 최첨단 감시장비를 설치해 시범 운영을 마치고 울진읍 대나리~은어다리(1.5㎞), 봉수항~죽변항(0.5㎞)을 올해부터 단계별로 철거한다.
앞서 2013~2016년 3억4000만원을 들여 근남면 산포리~진복리와 평해읍 월송정 구간 철책 1.7㎞를 철거했다.
나머지 구간도 지역민들의 안전을 확보한 후 철거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2019~2021년 3년간 3522억원을 들여 동해안과 서해안 철책 169㎞, 유휴시설 8300곳을 정비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해수욕장 및 해안에서 관광객이 다양한 해양 관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아이템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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