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재단법인 연산장학재단에서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할 우수선수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올해 1월 1일 이전까지 양주시에 주소지를 둔 관내 초·중·고·대학생 체육특기자 가운데 도 단위 이상 체육대회 3위 이내 입상하거나 도 단위 이상 대표선수로 선발된 대한체육회 등록 선수다.
장학생은 소득수준에 따라 일반 체육특기생과 저소득층 체육특기생으로 구분, 초·중·고·대학생별 선발인원의 20% 이내로 저소득층 우수선수를 우선 선발한다. 단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으로부터 타 장학금을 받는 학생, 양주시 희망장학재단 선발 학생은 제외된다.
연산장학재단은 9월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체육대회 성적과 가구생활실태 조건 등을 심사해 총 42명을 선발, 선발된 장학생에게 1인당 30만원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신청서와 학교장 추천서, 주민등록등본, 입상실적 증빙서류, 본인명의 통장사본 등을 가지고 양주시 체육청소년과,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연산장학재단은 지역 내 우수한 체육 유망주를 발굴하고 선수들의 안정적인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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