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자발찌 훼손 살인범 “더 많이 못 죽인게 한”

Է:2021-08-31 13:35
:2021-08-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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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56)씨가 31일 “더 많이 못 죽인 게 한”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이날 오전 10시5분쯤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해 10시3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오전 11시21분쯤 심사를 마치고 나온 강씨는 취재진이 “피해자에게 할 말 없나”라고 묻자 “내가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고 말했다.

강씨는 “사람을 둘이나 죽인 이유가 뭔가”라는 취재진에게 “사회가 X 같아서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반성은 전혀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당연히 반성 안 한다”고 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강씨는 법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에게 폭력적인 모습도 보였다.

그는 취재진이 범행 동기 등을 묻자 갑자기 “보도나 똑바로 하라”고 소리쳤고, 방송용 마이크를 왼발로 걷어차기도 했다. 취재진을 향해 심한 욕설도 거듭했다.

성범죄 등 전과 14범인 강씨는 지난 27일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40대 여성과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강씨의 구속 여부는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강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번 주 중 신상정보공개심의위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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