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이 지역 학교에 있는 일제 잔재 동상과 조형물 뿌리뽑기에 나섰다.
올해로 광복 76주년을 맞았지만 아직도 일부 지역 학교에 일본 제국주의가 반영된 동상과 조형물이 남아있다는 게 인천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학교에 있는 일제 잔재 동상과 조형물에 대한 정밀 조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정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 내 일제 잔재 동상 등의 청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학교와 함께 동상 및 조형물 청산 방안을 논의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4∼12월 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523곳을 조사해 친일 작사가나 작곡가가 만든 교가를 쓰고 있는 학교 등 모두 81건의 일제 잔재 사례를 파악했다.
친일 인사의 동상이나 일본 신사 잔재 등 일제 관련 기념물이 교정에 남아 있는 학교도 3곳이었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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