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도로에 소주병 둥둥…부산·경남 태풍경보

Է:2021-08-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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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 중인 23일 오후 전남 여수시 국동항 인근 도로 일부 구간에 비가 들어차 있다. 연합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밤 남해안에 상륙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오마이스가 서귀포 북동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55㎞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10시를 기해 부산과 경남 남해·고성·거제·사천·통영·하동·김해·창원, 전남 여수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특히 경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6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최대순간풍속 70㎞/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 중인 23일 오후 전남 여수시 국동항 인근 도로 일부 구간이 빗물에 잠겨 빈 소주병이 떠다니고 있다. 연합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24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24일 낮까지 전남 남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70㎜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이 비는 24일 오후 12~18시에 남부지방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하겠다. 제주도는 모레 새벽부터,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낮부터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마이스는 오후 11시 30분쯤 남해안에 상륙한 다음 경상권 내륙을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전망이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 중인 23일 오후 전남 여수시 국동항 인근 도로 일부 구간에 빗물이 고여 있다. 연합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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