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영향 김포·제주공항 등 국내선 86편 결항

Է:2021-08-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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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연합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다가오면서 김포·제주국제공항 등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들이 무더기 결항했다.

2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가는 에어부산 항공기를 비롯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연결편 등 오후 9시 기준 총 86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취소된 항공편을 보면 제주공항발이 37편(김포행 25, 김해 7, 청주 2, 울산·포항·군산 각 1)으로 가장 많다. 김포공항발은 32편(제주행 25·김해 4·울산 3)이, 김해공항발은 9편(김포행 3, 제주 6)이, 청주공항발은 제주행만 4편이 결항했다.

현재 태풍이 근접한 제주·김해·여수·사천공항 등 4곳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제주 성산 서쪽 약 8㎞ 부근 육상에서 시속 54㎞로 북동진 중이다. ‘오마이스’는 이날 밤 제주도를 지나 남해안에 상륙한 뒤 빠르게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까지는 태풍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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