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노조, 내달 14일 지하철 총파업 예고

Է:2021-08-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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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6대 지하철 노조 총투쟁 선포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정부와 서울시가 노조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달 14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는 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철도 공익서비스의무(PSO) 정부 책임 입법화와 구조조정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총투쟁을 선포했다.
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전국 6대 지하철 노조 총투쟁 선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조는 구조조정 철회,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 보전, 청년 신규채용 이행 등 핵심 요구를 내걸고 9월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게 되며 지난 2016년 성과연봉제 반대 총파업 이후 5년 만이다.
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전국 6대 지하철 노조 총투쟁 선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이날 노조는 “열차를 멈추기에 앞서 잘못된 정책을 멈추게 하는 것이 투쟁의 이유이자 목적”이라며 당장 파업에 나서지는 않을 것을 시사했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6대 지하철 노조 총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참석했다. 양 위원장은 올해 5~7월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감염병예방법 위반 등)로 지난 13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6대 지하철 노조 총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경찰은 지난 18일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민주노총의 불응으로 무산됐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서울지하철 멈추나…노조 “구조조정 시 9월14일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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