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30세 이상은 AZ접종 이득이 위험보다 훨씬 커”

Է:2021-08-19 14:43
:2021-08-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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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30대 이상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이득과 코로나19 위험을 비교할 때, 현재로선 이득이 훨씬 크다며 접종을 독려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기획반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연령별 접종 이득과 위험을 비교한다면 30세 이상에서는 접종의 이득이 훨씬 크다”고 밝혔다.

김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6월 말이었는데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600명 수준이었고 현재는 2000명 이상까지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 상황이 달라지면 연령별 접종 이득도 극명히 바뀌게 된다”면서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4차 유행이 진행 중인 현 상황을 감안하면 30세 이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득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전체 접종 권고 연령을 낮추지 않을 계획이다. 50대 이하 연령층에 대해선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접종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접종 권고 연령을 바꿔도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김 반장은 향후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이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추가로 (잔여 백신이 아닌 50세 이하) 일반 접종에 다시 사용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추진단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는 18~49세 연령층의 접종 백신 종류를 20일 공개한다. 사전예약자들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지만, 백신 종류가 명확하게 결정되진 않았다.

김 반장은 “다음 주 백신 종류는 모더나 공급 일정과 관계없이 현재까지 공급 예정인 백신 일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며 “18~49세 백신 종류는 내일(20일)까지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 ‘10부제’는 이날 오후 6시로 종료되지만, 다음 달 중순까지 추가 예약 기회가 부여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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