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충남 태안군이 만리포 해수욕장의 운영기간을 일주일 단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29일까지였던 만리포 해수욕장의 개장기간이 일주일 앞인 22일로 앞당겨진다.
군은 타 지역 해수욕장 폐장으로 휴가객이 태안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우려되고, 만리포 관광협회 측에서도 축소 운영을 요청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안군 소재 28개 해수욕장 중 만리포를 제외한 27개 해수욕장은 지난 15일 운영을 종료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에 따른 방역 누수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방문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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