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아파트 이름을 검색하면 옥상출입문 위치와 개폐 여부를 알려주는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정보제공’ 홈페이지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청 또는 소방관서 홈페이지에 접속해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옥상출입문 정보제공 홈페이지로 이동된다.
여기서 검책창에 아파트명을 입력하면 옥상 출입문 설치 여부, 출입문 위치, 옥상 대피공간, 대피공간 면적, 출입문 개방 상태, 유도등 설치 여부, 옥상 출입문 재질, 지붕형태 등 총 8가지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전국 최초로 경기도내 모든 아파트 6618개단지 4만1621개동을 대상으로 옥상 출입문 실태조사를 벌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옥상 출입문 정보제공 홈페이지가 개발됨에 따라 화재 등 비상사태 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일선 시·군 홈페이지에도 정보제공 홈페이지 연결 배너를 게재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실태조사 결과를 도민들께 적극적으로 공개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거주하는 아파트의 옥상출입문 정보를 미리 숙지해 두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내 아파트 6618개단지 4만1621개동 중 옥상 대피공간이 있는 아파트는 3만5124개동(84.4%)이다. 이 중 옥상 출입문 위치가 최상층인 곳은 1만9126개동(54.5%), 최상층 바로 아래층인 곳은 1만5549개동(44.3%)으로 집계됐다. 최상층 2개층 아래층도 30개동으로 파악됐다.
수원=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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