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철 전 서울시의회 의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 40명은 17일 대선 경선후보로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2022년 대통령선거는 전환적 시기에 역사의 새로운 선택이어야 하고 새 시대의 가치를 담아야 한다”며 자치분권 시대의 적임자,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이재명 후보를 꼽았다.
시의원들은 “사회가 급격히 다변화되면서 이제는 중앙정부 역할 못지않게 지역주민들의 삶을 세심하게 챙겨줄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진 자치분권의 시대”라며 “성남시장 8년, 경기지사 3년간 이재명 후보가 보여준 선명하고 분명한 도정은 함께하는 ‘지방분권 시대의 든든한 동반자’이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 40명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공정, 불공평으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사회적 양극화와 빈부격차는 반드시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불공정의 극복과 불공평 타파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을 것이다. 성장과 공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를 반드시 만들어낼 이재명 경선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시의원들은 “국민들은 언제나 그 시대와 상황이 요구하는 리더쉽을 갖춘 지도자를 선택해 왔고 지금 대한민국은 전 사회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의 한복판에 놓여있는 상황이며 이 변화를 이끌어나갈 담대한 용기를 갖춘 혁신적인 지도자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위기가 더 많았던 흙수저, 비주류 출신이지만 그 위기를 기회로 바꿔 성과를 이뤄낸 인물”이라며 “기득권에 맞서고 불합리한 관행의 타파를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혁신의 지도자, 이재명 경선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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