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양돈장 점차 기업화된다

Է:2021-08-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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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새 35곳 폐업, 농가당 사육규모는 40% 증가

뉴시스

제주지역 양돈장이 규모를 키우며 점차 기업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제주시 관내 양돈장은 219농가에서 지난 7월 기준 184농가로 35농가가 폐업했다.

2017년 가축분뇨 무단배출 사건으로 6개 양돈장이 허가 취소됐고, 강화된 환경 규제와 민원 발생으로 마을 인접 소규모 농가 29곳이 자진 폐업 및 합병됐다.

반면 전체 사육두수는 같은 기간 35만8000두에서 41만2000두로 증가했다.

농가 수는 줄었지만 농가당 사육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농가당 평균 사육두수는 2011년 1630두에서 올 7월 현재 2240두로 40%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양돈산업이 2세대 경영 체계로 넘어가면서 전업, 기업화가 가속화되고 제주산 돼지고기 가격 호황으로 양돈 경영 희망자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7월말 기준 관내 돼지 사육두수 41만2000두 가운데 가장 많은 27만3700두가 한림읍 지역에서 사육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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