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이 가장 먼저 12승 고지를 밟았다.
농심은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DRX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10개 팀 중 가장 먼저 12승째(5패 세트득실 +10)를 쌓았다. 담원 기아, T1, 리브 샌드박스, 젠지 등 2~5위 팀들이 11승6패를 기록 중인 상황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낼 힘을 얻었다.
농심은 운영 싸움에서 DRX를 압도했다. 1세트 21분경 대지 드래곤 전투에서 승기를 잡았다. 대지 드래곤을 사냥한 뒤 퇴각하던 DRX 본대를 쫓아 킬을 만들어내고, 곧장 내셔 남작 둥지로 몸을 틀었다. 이를 저지하러 달려든 DRX 생존 병력까지 모조리 처치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더 크게 벌렸다. 이들은 35분경 바텀으로 돌격해 게임을 끝냈다.
2세트 16분경 두 번째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또 한 번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전령을 뺏어낸 뒤 상대를 쫓아가 대량의 킬을 확보했다. 농심은 21분경 내셔 남작, 24분경 영혼이 걸린 화염 드래곤을 사냥해 근력을 키웠다. 상대를 궁지로 몰아넣은 이들은 두 번째 내셔 남작 전투에서 5-0 에이스를 띄워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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