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진짜 동생 생겼다…“늦둥이 호적에 올릴 것”

Է:2021-08-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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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배우 김용건(76)으로부터 낙태를 강요받았다며 고소한 연인 A씨(37)가 12일 김씨와 극적으로 화해했다. 이에 따라 A씨는 고소를 취하하고, 김씨는 태어날 아이를 친자로 인정해 호적에 올리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용건은 연인에게 사과하고, 연인은 김용건을 용서했다”며 “태어날 아이를 위해 김용건은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39세 나이차에 혼외임신으로 갈등을 빚었던 두 사람은 최근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해 오해를 푼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용건도 변호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용건은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며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08년 당시 김용건이 63세, A씨가 24세일 때 처음 만났다. 이후 13년간 좋은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올해 초 A씨가 임신을 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다. A씨 측은 김용건이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며 최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언론에 이 사실이 공개되며 양측의 입장차가 드러나고 갈등이 커지는 듯 했으나 합의를 통해 사태를 수습한 것으로 보인다.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용건은 1977년 일반인과 결혼했다. 슬하에 배우 하정우(김성훈), 차현우(김영훈)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용건은 1996년 이혼한 뒤 혼자 지내왔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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