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의 초대‘…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 13일 개막

Է:2021-08-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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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가 13일 강원도 정선군 고한 18번가 일원에서 개막한다. 정선군 제공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의 골목길이 야생화가 가득한 정원으로 변신한다.

2021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가 13일 강원도 정선군 고한 18번가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정원박람회의 슬로건은 ‘일상으로의 초대’다. 정원박람회는 고한읍 고한 10리·17리·18리·19리 일원에서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이어 오는 10월 31일까지 골목길에 조성된 정원을 일반인에게 그대로 개방하고 다양한 상설행사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박람회를 위해 고한 골목 주민들은 지난봄부터 화분대를 만들고, 벽화를 그리는 등 박람회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관광객들은 구공탄 시장에서 마을호텔 18번가를 거쳐 신촌마을까지 1.3㎞ 구간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골목길 정원을 즐길 수 있다.
2021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가 13일 강원도 정선군 고한 18번가 일원에서 개막한다. 지난 11일 고한읍을 찾는 관광객들이 골목길 정원을 살펴보고 있다. 정선군 제공

또한 정원 버스킹 공연, 주민참여형 프리마켓 운영, 마을미술관 운영, 골목길 정원, 포토존, 마이가든어워드, 주민주도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소규모 정원과 업사이클링 캔아트, 야간 LED 야생화 정원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야생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전개해 고한 골목길을 찾은 관광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원박람회는 2019년 대한민국 최초 주민주도형으로 처음 개최됐다. 특색있고 아기자기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정성껏 꾸며진 정원과 골목길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으며 즐거운 추억여행을 선사하는 박람회로 자리 잡고 있다.

한우영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 추진위원장은 “도시 재생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마을호텔 18번가'를 비롯해 전국 최대 야생화 군락지인 ‘함백산 만항재', ‘삼탄아트마인' 등 풍성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휴식과 여행을 할 수 있다”며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골목길에서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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