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11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160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768명보다 160명 적지만, 지난주 수요일(8월 4일)의 오후 6시 집계치 1475명에 비해서는 133명 많다. 1608명이라는 숫자는 오후 6시 기준 집계로 전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수도권이 1012명으로 62.9%, 비수도권이 596명으로 37.1%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484명, 서울 431명, 경남 101명, 인천 97명, 부산 95명, 충남 77명, 경북 66명, 충북 54명, 강원 39명, 대구·대전 각 36명, 울산 29명, 제주 22명, 광주 15명, 전북 13명, 전남 12명, 세종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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