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뻔뻔스런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국방위원회 소집에 응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성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한미연합훈련과 관련된 국방위원회의 개최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은 이름만 훈련일 뿐, 있으나 마나한 훈련이 되고 있다”며 “우리보다 코로나19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한 미군은 참여인원을 과거에 비해 줄이지 않았는데, 우리군만 방역수칙을 핑계로 참여 인원을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훈련조차도 북과 사전협의해 허락받고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여당 의원들 74명이 훈련연기를 주장하며 김여정의 하명에 화답하는 이 굴욕적인 상황에서 왜 민주당은 국방위 소집을 안 하는 것이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국가안보의 기둥”이라며 “미군은 계획대로 증원인력들이 들어와 훈련에 임하고 있는데 우리 군은 얼마나 축소됐는지, 몇명이 참여하는지조차 답을 안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성 의원은 “중국이 훈련중지를 압박하며 내정간섭해도 청와대와 정부는 입장 하나 내놓지 않고 있다”며 “도대체 지금 국가가 존재하긴 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그는 “군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지 국민이 묻고 있는 이 중차대한 상황에 국방위원회의 개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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