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0~12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초청 바이어 4개사와 도내 30개 식품·뷰티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내 70여개 매장을 보유한 한인 마트인 에이치 마트(H MART)’, 한국식품과 K뷰티 제품을 다량 수입하고 있는 울타리 유에스에이(WOOLTARI USA)가 참여한다. 또 태국과 뉴질랜드 유통사인 쿠나콘 코퍼레이션(KUNAKORN CORPORATION’, 더 퍼스트 인터내셔널(THE FIRST INTERNATIONAL) 등이 함께한다.
이들 바이어사는 강원도 기업 제품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매칭된 도내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기로 해 수출계약성사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참가기업은 서울에프엔비, 동화푸드, 철원코스메틱영농조합법인, 옥두식품 등 30개 업체다.
상담회는 바이어사의 소개를 비롯해 참가기업 우수제품 실내투어,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 기간 하루 10개 업체씩 분산해 차례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바이어와 기업들은 식품, 화장품 등 품목에 대해 상담을 한다. 또한 바이어들은 오는 30일까지 참가기업에 대한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도와 강원도경제진흥원, 바이어사가 간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이들 단체는 매년 정례적인 수출상담회와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상담회가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수출 품목과 수출 시장을 다양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권용 도 글로벌통상국장은 “강원도가 바이어와 도내 기업 간의 연결을 총괄 지원해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개척이 어려운 도내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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