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신규 확진 선수 1명 등 31명…방역 불안감↑

Է:2021-08-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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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관련 누적확진자 353명으로 늘어
도쿄도 연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추세

도쿄올림픽 선수촌. 연합뉴스

5일 도쿄올림픽 관계자 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 발생하며 도쿄올림픽 관련 누적 확진자가 353명으로 늘었다.

NHK, 지지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는 이날 도쿄올림픽 관계자 3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도쿄올림픽 관련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최다를 경신한 것이다.

특히 이번 확진자 중에는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東京)도 하루미(晴海) 소재 선수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그리스 도쿄올림픽 대표팀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다. 현재까지 그리스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에서는 선수, 코치 등 총 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1명 중 외국에서 일본에 방문한 관계자는 8명, 일본 거주자는 23명이었다. 올림픽업무위탁 직원 16명, 대회 관계자 7명, 언론 관계자 3명, 조직위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각각 2명 등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조직위가 지난달 1일부터 발표한 도쿄올림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53명에 달한다.

이 같은 확산세는 도쿄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도쿄도의 코로나19 감염자 폭증과도 무관치 않다. 후생노동성과 일본 지방자치단체 발표를 집계한 NHK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일본의 신규 확진자수는 1504명 수준이었으나 지난 4일에는 1만 4207명을 기록, 약 3주 만에 10배 수준을 기록했다.

도쿄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와 사이타마현·지바현·가나가와(神奈川)현·오사카(大阪)부·오키나와현 등 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는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상황이다.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일본 정부는 이날 긴급사태 선언에 준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 적용 지역을 8곳 추가키로 했다. 중점조치 적용 지역은 총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될 전망이며 이는 이달 31일까지 유지된다.

노유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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