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오산의 행복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자랑스런 시민 3명을 ‘2021년 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에는 손희정(여·47)씨, 경제안전 부문에는 조근호(남·57)씨, 문화체육 부문에는 김효순(여·69)씨를 각각 선정했다.
손씨는 마을교육활동가로서 학교와 마을을 잇는 마을교육 공동체인 고현마을학교 모델을 오산전역으로 확산하고 오산의 지속 가능한 자치교육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교육도시 오산의 위상을 드높이는 등 오산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씨는 오산자율방재단 단장으로 재임하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과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하며,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안전도시 오산을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씨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오산지부의 지부장으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오산지역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전국 규모의 오산 독산성 및 전국 산성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제39회 대한민국 사진대전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해 오산 문화시민의 긍지를 드높이고 오산의 문화예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3일 오산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며 시상식은 오는 9월 11일 ‘제33회 오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이웃과 오산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우리의 자랑스런 이웃이 수상자로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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