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법소년 아들이 휘두른 흉기에 어머니 중태

Է:2021-08-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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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이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중태에 빠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 의정부시의 한 주택에서 “싸우는 소리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어머니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기고, 함께 있던 아들 B군의 신병을 확보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A씨는 현재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군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촉법소년인 B군은 형사 입건되지 않았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엄마 흉기로 찌른 ‘촉법소년’ 아들…“형사 입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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