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776명’ 30일 연속 천명대…비수도권 40%↑

Է:2021-08-05 09:35
:2021-08-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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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확진자 700명 육박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40명 급증

4일 오전 서울 노원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51명 늘어 1776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0만5702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지난달 28일(1895명)과 22일(1841명), 21일(1781명)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숫자다.

한 주 전(1673명)과 비교해도 103명 많으며, 지난달 7일 이후 30일 연속 천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717명, 해외유입이 59명이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710명→1539명→1442명→1218명→1200명→1725명→1776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4191건으로, 전날 4만4229건보다 38건 적었다. 반면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02%(4만4191명 중 1776명)로, 직전일 3.90%(4만4229명 중 1725명)보다 올랐다.

심상찮은 비수도권 확산세…4차 대유행 후 연일 최다치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으로 집계된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4차 대유행은 수도권을 넘어 대구·부산·대전 등 비수도권까지 전국적 유행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은 1차 대유행 이후 연일 최고 기록을 쓰고 있다.

수도권 확진 환자는 경기 475명, 서울 461명, 인천 89명 등 수도권이 총 1025명(59.7%)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지역발생 확진자가 692명(40.3%)으로 조사됐다. 전날에 이어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구체적으로 대구 120명, 부산 111명, 경남 81명, 대전·충남 각 70명, 경북 59명, 충북 45명, 강원 30명, 제주 23명, 전남 20명, 전북 19명, 광주 17명, 세종 14명, 울산 13명 등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도 다시 40%를 돌파했다. 지난달 26일(40.7%) 이후 처음이다.

위중증 환자도 급증세…전날보다 40명 늘어
4일 오전 서울 성북구청 앞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

해외유입 확진자는 59명으로, 전날보다 2명 적다.

이들 중 3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26명은 지역 거주지와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면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12명, 서울 5명, 부산·대구·인천·세종·강원·충남·경북·경남·제주 각 1명 등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487명, 서울 466명, 인천 90명 등 총 104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317명) 이후 6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날(329명)보다 무려 40명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109명이 됐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계속 느는 확진, 5일 1800명 안팎…“4단계 재연장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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