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roject 1907이 지난 2일 노트북가방, 보냉가방, 카드지갑, 명함지갑 등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노트북 가방은 국내 버려지는 페트병 10개를 재활용해 제작됐다.
폐페트병 소재 업사이클링 제품 외에도 버려지는 자투리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한 지갑 그리고 커피를 내리고 남은 커피재 원단으로 제작한 티셔츠, 수명이 다한 패러글라이딩 원단으로 제작한 모자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출시하며 친환경 가치소비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권을 넓혀가고 있다.
환경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중에서는 드물게 서울 시내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제품의 품질이나 디자인도 반응이 좋다.
한편 project 1907에서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재생 원단을 만들었다는 환경적 가치를 넘어 항균, 항취,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 재생 원단을 연구개발 중이다. 또한 커피박, 파인애플잎, 대나무 등 버려지는 자연소재를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도 곧 자사몰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project 1907 관계자는 “지구에도 좋고 나에게도 좋은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어서 예쁜 쓰레기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만큼 지구환경도 맑아지는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지현 el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