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전담 차관 신설 “탄소중립 선제 대응”

Է:2021-08-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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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미지. 픽사베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분야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 보강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을 위해 산업부에 에너지 전담 차관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지 약 8개월 만이다.

행정안전부와 산업부는 에너지 분야 조직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일부개정령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9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부 에너지 분야 조직은 차관 아래 1실과 2국 4관 21과 1팀으로 총원 223명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보강되는 인력만 27명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산업부 조직 자체가 크게 확대됐다. 산업부는 기존 1차관과 통상교섭본부장 외에 2차관까지 더해지면서 차관급만 3명인 매머드급 부처가 됐다.

2차관 소속의 하부조직으로 신설되는 부서는 ‘전력혁신정책관’과 ‘수소경제정책관’이다.

전력혁신정책관은 탄소중립에 수반되는 전기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 전력수급 믹스 마련, 에너지 산업 육성, 전력계통망 투자 등 전력산업의 전반적 혁신 업무를 담당한다.

수소경제정책관은 수소 경제로의 이행과 글로벌 시장 주도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제도 개선, 투자 지원 등 수소의 생산공급, 유통 활용 전 주기에 걸친 수소 경제 활성화 업무를 맡는다.

에너지 전환을 전담할 신설 산업부 2차관 조직도.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새로운 국제질서”라며 “에너지 차관 신설과 관련 조직, 인력 보강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가속화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수소 등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산업부가 탄소중립에 선제적이고 주도적으로 대응하여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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