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중 지병 치료차 최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2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지병 치료차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백내장 수술 등 의료진 소견에 따른 치료를 받고 이날 퇴원했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해 “퇴원 및 이송시간은 보안상 이유로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다스(DAS) 실소유 의혹에 대해 중형을 확정받고 동부구치소에서 수형생활을 하다가 올해 초 안양교도소로 이송됐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가까이 당뇨·기관지염 등 지병으로 병원에 머무르다 퇴원했고, 지난 4월 정밀검사와 진료 목적으로 나흘간 입원했다.
법무부는 이후 통원치료를 받던 중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치의 등 소견으로 재입원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한편 국정농단 사태로 중형이 확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난달 20일 지병 치료차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는 어깨 부위 수술 경과를 관찰하고 허리통증 등을 치료하는 차원에서 입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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