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수있다’에서 ‘해냈다’…안산 “내가 덕질 대상 되다니”

Է:2021-08-02 09:23
:2021-08-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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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스타그램에 올린 소감글…‘영광, 신기, 행복, 감사’ 가득
“영광스럽고 신기…여러분 왕 사랑”


2020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이뤄낸 안산(20·광주여대)이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고의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안산은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단체전 우승이라는 목표만 가지고 갔던 도쿄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대한민국에 안겨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발 전에 ‘연승의 부담은 내려놓고 세계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자’라는 다짐이 언니들과 함께 잘 드러난 것 같아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안산은 “덕질만 했었던 제가 누군가의 덕질 대상이 된다는 게 아직도 신기하다. 제가 동경하고 좋아했던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신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즐거운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걸그룹 마마무와 우주소녀, 밴드루시 등의 팬인 안산은 올림픽 과정에서 이들의 응원 메시지를 받았고, 이에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안산은 올림픽 경기장 바닥에 금메달 3개를 나란히 놓고 찍은 사진을 비롯해 기념품 3개 등의 사진을 함께 올려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을 이뤄낸 기적 같은 결과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안산은 특히 “‘할 수 있다’에서 ‘해냈다’를 어디 한번 이뤄보겠다고 했는데 이 말을 지킬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정말 즐기면서 한 시합이라 재미있었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올림픽 준비부터 힘과 도움이 돼주신 협회분들, 저를 가르쳐주셨던 지도자 선생님들,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양궁 대표팀 너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전한 뒤 “저희 모두는 잘해 왔고, 잘할 거고, 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왕사랑”이라고 마무리했다.

안산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휩쓸고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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