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한 공개 지지를 1일 선언했다. 최 전 원장 입당 직후부터 지원을 해온 김 의원은 최 전 원장과 ‘입양가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나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평생 약자와 동행해온 분이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나는 진심으로 즐겁게 최재형을 응원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 그리고 실천’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 ‘원칙과 소신을 기본으로 한 전문가’ ‘삶으로 다져진 품격’ ‘선의와 사랑으로 다져진 내공’ ‘정권교체 후 지역, 세대, 계층 등 갈갈이 찢겨진 분열의 시대를 마감하고, 통합을 통해 하나된 대한민국으로 미래로 나아가게 할 분’ 등을 나열했다.

김 의원은 “바로 그 사람은 최재형”이라며 “이보다 더 좋은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일찌감치부터 최 전 원장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지난달 17일 최 전 원장은 입당 후 첫 당내 일정으로 김 의원과 함께 부산 해운대구 하천변 일대를 돌며 쓰레기 줍기 봉사를 했다. 두 사람은 ‘입양 가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2000년과 2006년에 아들 둘을 입양했고, 김 의원도 10년 전 딸을 입양했다.
김 의원은 조해진 박대출 김용판 정경희 조명희 의원 등과 함께 지난 26일 최 전 원장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회동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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