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지난 29일 음악역1939뮤직센터 뮤직홀에서 가평군 장사시설 합리적 방향을 모색하는 ‘미래발전 군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공동화장장 반대대책위 요청과 가평군의회의 권고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가평군 장사시설 합리적 방향에 대해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가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한국상장례문화학회 학회장이자 대전보건대학교 학과장인 최정목 교수의 주제발제를 시작으로 패널별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상호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패널 모두 가평군 종합장사시설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주요 의견으로는 ▲지역활성화와 최신·최고시설을 위해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치 ▲규모보다 가평군민에 필요한 단독형 종합시설 설치 ▲종합장사시설은 유치지역의 의사를 반영해 설치 등의 의견이 나왔다.
가평군은 토론회 내용을 중심으로 장사시설 건립추진 문제를 보완, 주민 홍보 강화를 통해 오해와 불신을 없애고,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군민과 약속한 복지서비스 완성을 위한 공약사업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종합장사시설은 우리 부모님을 모시는 곳으로 최선을 다해 최고의 시설에서 모셔야 하며,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반대와 갈등이 있더라도 조금 더 깊이 고민해보고 혐오와 갈등이라는 단어만 가지고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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