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청와대 앞 1인 시위…“드루킹 사건, 사죄하라”

Է:2021-07-29 11:09
:2021-07-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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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통령님, 민주주의 파괴한 드루킹 대선 여론 조작. 왜 모른 척 하십니까! 사과하십시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뉴시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1시간 동안 1인 시위를 하며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에 대한 대통령의 침묵은 묵비권 행사냐”며 “유구무언이 대통령의 유일한 위기탈출 매뉴얼이냐”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적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로 꼽히는 정 의원은 ‘드루킹 특검’을 연장해야 한다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같은 목소리를 내왔다.

정 의원은 지난 27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카카오톡 단체방에서도 “드루킹 주범을 민주 법정에 세울 때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이 릴레이 시위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었다.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문재인 대통령 사과 촉구 1인 시위중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인 시위 현장을 찾아 지지를 표했다. 안 대표는 “지난 대선 때 이뤄진 드루킹과 김경수의 범죄는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최악의 여론조작 사건”이라며 “대한민국 모두가 피해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높았다고 해도 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가 도핑해도 괜찮단 말인가”라며 “이 정권은 정통성이 훼손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정통성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 21일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확정했다.

김아현 인턴기자

청와대 앞 윤석열 “문 대통령, 드루킹 입장 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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