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부선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10만원의 정치 후원금을 기부했다.
김부선은 ‘윤석열 캠프 정치후원금 모금’ 첫날인 26일 페이스북에 이날 새벽 ‘대통령 예비후보 윤석열’ 앞으로 후원금 10만원을 이체한 문자알림 캡처 화면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태어나서 처음 정치인을 후원한다”며 “기분좋다”고 했다.
김부선은 윤 전 총장을 향해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더 편한 인생일 텐데 비바람 길을 걷는 것이라 안타깝다”면서 “무엇보다 그의 올곧은 소신을 믿는다”고 응원했다.
앞서 김부선은 이 지사를 향한 SNS 공세를 이어왔다. 김부선의 주장에 ‘무시’로 일관하던 이 지사는 최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가장 치명적 얘기, 몸에 (점이 없는 것이) 완벽한 증거다”면서 “제가 치욕을 무릅쓰고 언론을 대동해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가의 검증에 응했다”며 “그분(김부선)이 두 번이나 제게 사과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김부선은 2018년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실제로 봤다며 과거 이 지사가 ‘가짜 총각’인 척하고 접근해 한때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지사는 아주대병원에서 언론 입회하에 의료진의 신체 검증을 받고 논란이 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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