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아프리카, 혈전 끝에 젠지 잡고 7승 신고

Է:2021-07-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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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아프리가 프릭스가 혈전 끝에 선두 젠지를 잡았다.

아프리카는 2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젠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승 6패 세트득실 -1이 된 아프리카는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젠지는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첫 전투는 아프리카가 이겼다. 승부는 중반 합류전 양상에서 갈렸다. 오리아나(플라이)의 ‘충격파’가 상대 바텀 듀오에게 꽂히며 균열을 일으켰다. 트런들(드레드)의 기둥 또한 매서웠다. 젠지는 타릭(라이프)을 꺼낸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전투마다 대패했다. 바다 드래곤 영혼까지 흡수한 아프리카는 성장 차이를 기반으로 정면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게임을 끝냈다.

다음 세트에서 젠지가 반격했다. 이번에도 팽팽히 맞선 가운데 중후반 전투에서 승부가 났다. 젠지는 이즈리얼(룰러)을 꾸준히 성장시키면서 오브젝트를 차근히 챙겼다. 아프리카가 니달리(드레드)-바루스(레오)-조이(플라이)로 이어지는 사거리 싸움을 걸었지만 적중률이 크게 떨어졌다. 반면 젠지는 저돌적으로 상대 챔피언에 달려들어 잇달아 승전보를 울렸다. 결국 성장 격차가 벌어지면서 아프리카의 콘셉트는 젠지의 공격적인 전진에 와해되고 말았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아프리카다. 중후반 조합에 강점이 있는 젠지가 외려 초반에 킬 포인트를 잇달아 챙기며 앞서나갔다. 젠지는 드래곤 버프를 쌓으며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려나갔다. 잘 참던 아프리카가 합류전 양상에서 만회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25분경 아프리카가 드래곤 앞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내셔 남작 버프까지 챙겼다.

경기 시간이 40분을 넘어가며 결국 조합상 좋은 젠지가 힘을 냈다. 대치 구도에서 젠지는 시나브로 쌍둥이타워 앞까지 전진해 승리를 잡는듯했다. 그러나 아프리카가 아트록스(기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투 대승을 거뒀다. 추격전 끝에 이즈리얼(룰러)까지 잡은 아프리카는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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