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제23대 이사장에 신정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 총회장이 취임했다.
대전 한남대는 20일 오후 한남대 성지관에서 대전기독학원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 기준에 따라 최소한의 허용 인원만 참석한 이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진선미·박영순 국회의원과 박정현 대덕구청장, 박영진 한남대총동문회장이 참석했으며 허태정 대전시장·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신 이사장은 호남신학대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유인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취득했다. 전주노회 노회장과 예수교장로회 총회 서기 및 부총회장을 역임한 뒤 현재 총회장을 맡고 있다.
예수병원 총무이사와 서울장신대 이사, 호남신학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기독공보 이사장, CTS기독교TV 공동대표, 전주YMCA 이사, 전북CBS 운영이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정호 이사장은 “한남대가 세계와 호흡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정과 공공성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신임 이사장의 경륜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이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제22대 우영수 이사장이 이임했다. 우영수 전 이사장(서교동교회 담임목사)은 2018년 7월부터 대전기독학원 제 22대 이사장으로 약 3년 간 재임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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